2014. 4. 8. 10:44 Heralde Time

'고전명작, 양베추인형'


어릴적 요즘 같은 플레이 스테이션, XBOX 와 같은 고급게임기가 없던 시절에 팩게임기가 성행하던 시절이 있었죠. 당시에는 제믹스나 갬보이같은 게임기가 대세였고, 좀 더 나아가서는 패미콤이나 혹은 컴보이같은 게임기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제믹스와 갬보이의 경우 현재 MSX라고 불리는 계열의 게임들이 주를 이뤘는데 이 MSX 의 고전명작 게임 양베추인형을 소개합니다. 이 게임은 양베추인형, 혹은 양배추아이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는데, 1984년에 일본의 게임제작사 KONAMI 에서 출시하였죠.

독특했던 것은 당시에는 흔하지 않은 캐릭터 설정이 존재했었는데요. 그당시 게임들의 주류는 대부분 제작사가 구축한 주인공 캐릭터나 존재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데 반해, 이 양베추인형에선 주인공의 헤어스타일, 얼굴, 복장 등을 고를 수 잇어서 선택의 다양한 폭을 늘렸다고 합니다.

이 덕분에 게이머들은 게임플레이시 자신만의 캐릭터를 소유한다는 느낌을 받았죠.


그렇게 게임에 들어가서는 각 스테이지가 횡스크롤로 펼쳐지는데 전진하는 방식이 아닌, 한 스크린의 스테이지를 넘어 다음 스크린 스테이지로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각 스크린 스테이지에는 위와 같이 다양한 장애물들이 구축되어 있는데요. 수많은 장애물들을 타이밍이나 요령을 잘 터득하여 통과해야 한답니다. 허나 장애물에 빠지거나 혹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코스실패로 간주되어 라이프가 하나 소멸하고, 혹은 상단의 제한시간이 다 끝날때까지 장애물을 넘지 못해도 라이프가 소멸되죠.

그당시 꽤나 흥미있는 스테이지가 많아 친구들끼리 모여서 스테이지 통과를 내기걸고 신나게 즐기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posted by Journa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