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음이 비만을 부른다 !'
한국문화 중에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술문화.
술을 못마시면 사회생활을 못한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우리나라의 술문화는 상당한 폭음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요. 이같이 폭음을 일삼으면 비만도가 상당히 급증한다고 나타났습니다.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의 국민 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1주일당 1회 7잔이상의 폭음을 하는 사름의 경우 월 1회 미만의 음주자에 비해서 1.7 배 가량의 비만도가, 그리고 매일 폭음을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일반음주자에 비해 2.12배의 비만도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남성에게 더 크게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앞서 말한 수치에 비해 한주당 1회 폭음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비만의 가능성이 월 1회미만의 음주자에 비해서 1.43배 높았고 매일 폭음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비만가능성이 1.12배로 오히려 줄어든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왔다고 하네요.
이같은 수치는 아무래도 남자와 여자의 식습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되는데,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들에 비해 술을 마시는 경우에 섭취되는 탄수화물양이 금주자에 비해서 23g 가량 작은 수치를 나타내었고, 남성의 경우에는 금주자에 비해 탄수화물 섭취량이 엄청난 양으로 몇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합니다.
한마디로 술을 마시면서 안주로 섭취하는 열량이 술의 알콜과 수분에 불으면서 상당한 칼로리를 채우는 것이라고 하는데, 과도한 음주가 현대사회의 비만율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이것이 이어져 뇌졸증이나 뇌혈성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