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8. 12:50
Heralde Time
'10대 프로축구 골리의 사망소식'
파라과이에서 축구협회가 주관한 공식경기 도중, 10대 선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알폰소콜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 2부리그 경기 도중에 발생한 사고였는데 스포트 콜롬비아 vs 세로 코라가 맞붙은 경기 도중, 스포트 콜롬비아의 17세 골리, 브루노 카녜테 선수가 상대선수의 강슛을 가슴으로 막아낸 후, 바로 쓰러졌다죠.
하지만 당시 경기장에는 의료진이 배치되지 않았고 들 것 조차 없어서 이같은 긴급상황을 대응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소속팀 감독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까지 하여 선수는 숨을 쉬는 듯 했지만 30분이나 흘러 도착한 엠뷸런스에 실려가던 도중 선수가 사망하고 말았다네요.
소속팀 감독은 선수들을 보호해야 할 클럽이 의료진조차 배치하지 않아 선수를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며 클럽을 비판하였고 현지 언론들 역시 축구협회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날이 창창하던 10대 선수의 너무나도 안타까운 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