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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7삼진 무실점호투, 그러나..

Journalist. 2014. 4. 1. 15:15

'류현진, 7이닝 무실점호투, 하지만..'


류현진 선수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벡스와의 호주개막전 2차전 호투와 승리에 이어 이번 미국현지 개막전에서 에이스 커쇼의 부상으로 대신 선발등판하여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총 성적은 7이닝동안 세개의 안타를 맞고 세개의 사사구를 내주었지만 삼진을 일곱개나 잡으며 실점을 하나도 하지 않은채 브라이언 윌슨에게 8회 마운드를 넘겨주었죠.

당초 발가락부상으로 등판이 확실치 않았던 류현진 선수인데, 이날 공 88개로 7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은채, 부상이 완전하게 나은 것이 아닌지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이런 멋진 피칭으로 승리는 채웠냐구요?'

아쉽게도 뒤이어 등판한 수염왕 윌슨이 통한의 홈런과 제구력 난조로 실점을 내주며 팀 자체가 패전케되었죠.

류현진 선수의 징크스라고 하는 경기초반 위기상황은 이번 등판에도 이뤄졌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과 병살유도로 2년차 징크스 따위는 무색케하는 활약을 선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