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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중에 살인하고도 무죄석방됬던 흑인수감자

Journalist. 2020. 7. 20. 22:00


미국에서 교도소에 수감되어 생활하던 도중에 살인을 저지르고도 무죄석방 되었다는 흑인수감자가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었을까요?




바로 위 사진 속 레지 콜이라는 흑인청년이 그 주인공.


그는 1994년 살인 누명을 쓰고 종신형 선고를 받은 후, 감옥에 투옥되죠.


수감생활 도중에 악명높은 갱스터가 그에게 흉기를 숨기라고 명령하였는데, 이를 거부하자 그의 목을 흉기로 그어버렸습니다.


다행히 깊은 상처는 아니었고 간수들이 몰려와서 이 둘을 떼놓는 사이에 레지 콜은 그 갱스터를 죽이지 않으면 언젠가 자신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에 간수들이 갱스터 놈을 붙들고 있는 사이에 자신의 목을 그었던 흉기로 갱스터를 찔러죽이죠.




이후 계속 수감생활을 하다가 누명 쓴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고, 갱스터 살인에 대해서도, 누명을 쓰지 않았다면 감옥에서 불가항력 상황에 직면하여 살인을 행할 일도 없었다는 점이 부각되며 정당방위 인정 및 검찰 기소 취하까지 겹쳐지며 석방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억울하게 16년이나 수감생활을 했다는데...


미국인지라 아마 이에 대한 보상금을 두둑하게 받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